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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부 선생님의 신간안내 "프로이트ㆍ융ㆍ라캉 1.2.3: Eros, Thanatos"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4.22
첨부파일0
조회수
395
내용
프로이트ㆍ융ㆍ라캉 1: Eros, Thanatos 대표 이미지 

프로이트ㆍ융ㆍ라캉 1: Eros, Thanatos.       


                               
    프로이트ㆍ융ㆍ라캉 2: Eros, Thanatos 대표 이미지
    프로이트ㆍ융ㆍ라캉 2: Eros, Thanatos
프로이트ㆍ융ㆍ라캉 3: Eros, Thanatos 대표 이미지
프로이트ㆍ융ㆍ라캉 3: Eros, Thanatos

나는 평생 정신분석과 씨름하며 살아왔는데 그것의 궁극적 표적에 활시위를 당기며 나에게 무거운 질문을 해 온다면 나는 무슨 답을 할 수 있을까? 지금 이 순간 당신의 정신적 경계는 무엇이오? 라고 물어 온다면 덕산봉(棒)이나 임제할과 같이 몽둥이와 고함소리로써 답하거나 성철과 같이 물음의 주체에게 보기 좋게 뺨을 한 대 올려줘야 한단 말인가?
그렇게는 할 수 없었다. 대신, 정신분석으로 한 세월을 다 보낸 나의 현재적 정신적 경계를 책 속에 담아보려 한다. 칠십이종심소욕불유구(七十而從心所慾不踰矩), 나이 칠십이 되니 마음이 가는대로 행해도 법도에 어긋남이 없다는 성현의 말씀을 믿고 과감하게 자기 폭로전을 감행하기로 했다. 이 책이 어쩔 수 없이 자전적, 고백록적 성격을 띠는 이유이기도 하다. 진리는 항상/이미 다른 곳에 존재한다.
여기서, 비평가는 자신을 사용해서 〈차이〉를 만들어 내는 독자라는 앞에서의 정의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 무의식은 언어와 같이 구조화되어 있다는 언명에 따라 의식의 반대편에 위치한 무의식을 의식화시키는 분석행위는, 자유연상적 언술행위를 통해 주체의 의식에 차이를 만들어내는 실천적 수행과정에 다름 아니다. 그런데 이 언어적 ‘말하기 치료’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것이 분석가의 개입, 적극적 듣기 행위이다. 이것을 통해 말하는 사람의 의식에 차이를 가져오고 이 차이가 치료적 효과로 연결된다. 이제 이 책의 독자들은 적극적 듣기의 분석가로 초대되어 텍스트의 의미에 차이/변화를 가져오는 성스런 임무를 부여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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