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관련 공지] 라깡학회 전기 학술 대회를 불가피하게 연기합니다

라깡학회를 아끼는 모든 분들과 연구자 및 회원 여러분께 공지드립니다.

6월13일 개최하기로 한 2015 전기 학술대회를 연기하고자 합니다.

메르스로 인한 위험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많은 고심 끝에 연기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금번 발표를 위해 연구에 여념이 없었을 연구자분들,

학회를 개최하기 위해 분주하셨던 회장님 이하 임원분들,

학회 발표를  기대하며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회원 및 여러분들 모두 열정를  아끼지 않으셨지만

메르스의 확산 상황이 위험하다는 판단하에, 고심 끝에 어려운 결정을 내렸음을 알려드립니다.

추후 학회 일정은 정해지는데로 공지하겠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아래, 어도선 회장님의 고심에 찬 결정문을 올립니다;

저희 한국라깡과현대정신분석학회는 금주 토요일(6월13일)로 예정되어 있던 학술대회를 현재 국가적 재난상황인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이 확산 일로에 있어 학술대회의 원만한 운영이 매우 어려울 뿐 아니라 회원여러분의 안전과 건강을 답보할 수 없어 연기하기로 결정 합니다.

저희 학회 임원진은 금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결정을 전해드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학술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면서 가급적 학술대회 ‘강행’으로 가닥을 잡고 고민하고 숙고해 왔습니다. 그러나 현재 여러 동료 의사들과 언론 등을 통해 얻는 정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본 결과 메르스 사태가 심각하게 악화되고 있으며 동시에 지역적으로도 확산되고 단 기간 내에 진정될 것 같지 않아 안전한 학술대회를 보장할 수 없는 심각한 상황이 발생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게 됩니다. 발표자와 토론자 그리고 학회지를 운영해야 하는 여러 분들의 사정과 있을 수 있는 어려움도 함께 감안하여 깊이 고민해 보았지만 학술대회 연기가 지금으로서는 여러 면에서 더 바람직하다는 중대결정을 내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논문발표와 사회자, 토론자로 봉사해주시기로 하신 여러 회원님들과 학술대회를 위해 도움을 아끼지 않으셨던 임원님들, 그리고 학술대회에 관심을 가져 주신 일반 회원 모든 분들에게 이런 결정을 알려드리게 되어 매우 송구하고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이런 부득이한 결정에 대하여 널리 양해를 간절히 구합니다.

현재의 상황이 안정되는대로 빠른 시일 내에 임원회의를 통해 학술대회의 모든 일정을 다시 조정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날짜가 연기되지만, 행사 주제/장소/발제자/토론자 등 다른 모든 것은 그대로 진행될 것입니다.

저희 임원진들은 이런 결정으로 인해 학회가 입을 수 있는 손실을 고민하면서 그것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아울러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